어제와 오늘의 문화생활(?)



1.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

나름 SM콘에 못 간 한을 달래러 (...) 다녀온 겸 싶다.
엄마가 '보아가 기미촐이랑 로꾸거춤 같이 췄대!!!!'하면서 거실 바닥에 드러눕는 나를 보며
불쌍히 여긴듯 (...)
아무튼, 연휴기간이었어서 그런지 하루 전인데도 무려 '맨 앞자리'
그것도 꽤 중앙 쪽이 남아 있어서 냉큼 그리로 갔다.
동생은 친구와 좌측 맨 앞, 나는 중앙 맨 앞.
(엄마가 동생 뻘쭘하지 않겠냐면서 (대체 왜? 난 아무렇지도 않아!!) 다음주에 가랬는데
난 이 자리에 가야겠다면서 끝까지 뻐팅겨서 다녀온 것 (...))

바보짓을 하여... 거의 30분 가까이 지난 뒤에 들어가는 바람에 젤리클 송, 럼텀터거랑 바느질 아줌마를 놓쳤다.
뭐... 젤리클 송은 많이 아쉬운데...
정 많이 아쉬우면 나중에 2층 자리로 한번 더 갈까, 하고 생각중이긴 하고..

공연장이 생각보다 많이 작고, 게다가 맨 앞자리랑 무대는 굉장히 가까워서
숨소리 하나까지 자세히 들리고, 살짝 일어나 앞으로 손을 뻗으면 무대에 손이 닿을 정도였다.
고양이들도 계속 장난치고.. ㅋㅋ
나중엔 럼플티저가 와서는, 내 우산을 만지작 거리더니 내가 살짝 당황하고 귀여워서 가만히 있으니까
옆에 앉아 있던 남자분 운동화 건드리더니 신발끈 다 풀어서 결국 벗겨서 도망가서 놀다가 버리고.. ㅋㅋㅋ
되게 귀엽고 재밌었다!
스피커로 소리가 들리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정말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
물론 덕분에; 합창 부분에서 합창보다는 나와 가까이 있는 배우의 목소리가 더 잘 들리기도 하고 그랬지만
뭐 오히려 그 점이 재미있었다.

오페라의 유령은 사실 영화 버전이 좀 더 내 타입이었어서 비싼 돈 주고 내한 공연 보러갔다가 적잖이 실망했는데..
이건 정말 너무너무 재밌어서, 한번 더 보러가고 싶었다.
그러기엔 너무 비싼 당신이긴 하지만 (...) 2층은 학생할인도 있다고 하니까, 생각중이다.
가까이서 공연 못 본다고 해도 뭐, 면봉만하게 보이는 것 까지는 아니니까 나름대로 볼만할 것 같다.
망설이는 중이긴 하지만... 그 생각은 좀 더 해보고 ㅎㅎ

아무튼 멋진 공연이었다!!! 고양이들도 너무 귀여웠고.. 노래도 다들 너무너무 잘하고~


2.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칸 버전.

저번에도 한번 봤었는데... 칸 버전이라길래 한번 더 봤는데
내가 잘 기억 못하는건지 뭔지 몰라도 별로 다른 걸 잘 모르겠더라 (....)
그래서 중간엔 졸렸다. 뭐야.. 하면서 ㅎㅎ
그래도 귀여운 태구씨 섹시한 내남자 창이를 한번 더 봤으니 그걸로 만족 ~

전에 봤을 때도 생각한거지만...
처음 딱 봤을 때 내 감상은 '찌질한 놈, 섹시한 놈, 귀여운 놈'이었다.
정우성이든 박도원이든 별로였다; 난 정우성 멋있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
정우성의 '그 씬'이 나오기 전까진 뭐... 얜 뭐야~ 했었는뎁
비하인드 스토리를 좀 듣고는 아아.. 하고 납득!
게다가 도원이가 원래 총에 미치는 성격이라서 현상금 사냥꾼인 설정인데
그게 생략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찌질한 놈을 수정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냥 '잘생긴 놈, 섹시한 놈, 귀여운 놈' ㅋㅋㅋ

내가 은근히 그런게 있는지.. 뭔가 치명적인 듯한 (..) 매력이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면이 좀 있나보다.
보통 내가 미치도록 귀엽고 좋아하는 스타일은 귀여운 사람이지만
정말 어디 반쯤 나사가 풀린 듯이, 그리고 몇가지 말고는 세상에 미련 없이
어느날 갑자기 죽어버릴 것 같은 인상을 가진 창이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_-...
쫓고 쫓기는 인물들 관계나, 별 생각 없이 큰 일에 휘말리는 태구의 상황이나...
멋지고 나름 스펙터클하고 신나면서도, 굉장히 허무한듯한 그 주제가의 분위기도 좋고.
뭔가 전체적으로... 창이의 공허한 웃음과도 같은 영화처럼 느껴져서 꽤 좋았다.
무엇보다도 나는 원래 좀 이런 스타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뭐랄까 참 배우들도 스텝들도 감독도 모두 영화에 애착을 가지고 찍은 것 같다는
그런 생각과 함께 고생 많이 했겠다- 싶어서 더 좋게 느껴졌던 것 같다.



결론 : 럼플티저와 창이는 내꺼~ 럼플티저 언니 너무 귀여워>_<

by 길라엔 | 2008/08/18 00:04 | 디스코드라이브 | 트랙백 | 덧글(1)

아싸 DVD 나온다



아싸 아싸~ ㅋㅋㅋ
DVD 나온다~!!! ㅋㅋㅋ

오늘만큼은 승리의 SM이라고 외쳐줄게!!!
승리의 엣셈~ 꺄하하항

by 길라엔 | 2008/08/17 23:42 | 데일리스펙터클 | 트랙백 | 덧글(0)

미쳐




이건 조금 더 잘 들리네. SM콘서트 미쳐 락버전...
보컬은 희님 드럼은 션왕자님 기타는 밍밍


키스신 연출한 것도 연출한거고... 이 목소리는 대체 어쩔거야...
어디서 보신 건 또 많으셔서 드러눕고 소리지르고 웃고 ㅋㅋ
머리는 보그 화보 찍다가 튀어나왔어... 뒤로 찰랑 할 때 어쩔...-_ㅠㅠㅠ

정말 내가 이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목소리에 완전 뻐렁치는 것은 어찌 아시고 흑흑 ㅠㅠ
멀쩡한 상태에서 드럼을 멋드러지게 쳐대는 션왕자님의 자태는 그야말로... ㅠㅠ


정말 죽어야겠다

by 길라엔 | 2008/08/17 19:0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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